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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김백준 "MB 지시로 국정원 돈 받아 썼다" / YTN

2018-01-23 0 Dailymotion

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억 원을 불법으로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YTN 취재 결과, 검찰이 김 전 기획관이 국정원 자금을 받아 사용한 배경에 MB 지시가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조용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명박 전 대통령과 40여 년의 인연으로 집안의 대소사를 챙겨 'MB 집사'로 불린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.<br /><br />국정원 특수활동비 불법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 전 총무기획관이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취재 결과,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은 검찰 조사에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건네받은 과정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원에 받은 돈을 어디다 쓸지 역시 이 전 대통령이 관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김 전 기획관 본인은 사적인 이익을 위해 돈을 챙긴 일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7일 김 전 기획관은 국정원으로부터 4억 원을 불법으로 건네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영장 심사 때를 비롯해 구속 이후에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,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수사 상황에 따라 심경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검찰 조사에서 김 전 기획관이 '청와대 기념품 비용이 부족하다'며 특수활동비 상납을 요구했다고 진술한 점도 마음을 바꾸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오랜 신임을 받아온 김 전 기획관이 일탈 행동으로 돈을 챙겼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, 진술 내용을 토대로 사용처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이 과정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도 수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가장 가까이 보좌했던 최측근인 김백준 전 기획관이 입을 열기 시작하면서, 검찰의 수사망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더욱 바짝 옥죄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2322054752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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